소설리스트

검은마왕-150화 (151/382)

제 150 화 꿈틀거리는 하얀 그림자

미디어 유적은 수도 다이달로스로부터 10 킬로 정도 떨어진 지점에 존재하는 위험도 랭크 4인 고난도의 던전이다.

광대한 지하 공간에 지오 프론트가 존재하는 미디어 유적에서 최근에 시작된 새로운 부지 조사는 십자군의 침략에 의해 모험가의 활동이 없어져, 대부분 깨끗한 상태였다.

수도 다이달로스 함락으로부터 약 한달 동안 모험가 길드는 그 기능을 완전히 중단했다.

그리고 당연히, 마족의 자유를 억압하는 십자군이 지배하는 현재도, 아니 이제는 영원히 다이달로스의 모험가들의 활동은 금지되었다.

그러므로 평소라면 하나둘씩 모험가의 모습이 보일 미디어 유적에 이지만, 그들의 씩씩한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지금 이곳에는 본래 활동하고있는 모험가의 수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에 의해 붐비고있다.

그것은 모두 인간, 흰색 바탕에 십자가를 장식한 세트 복장의 십자군이다.

그들의 대부분은 미디어 유적의 새로운 구획에 집중되어 있었다.

왜냐하면 거기에 원하는 물건이 있기 때문이다.

"헤에 ~ 이것이 그거구나~ 싫다~굉장히 대단한 제단이라는 것은 압니다 만,고대 마법에 관해서는 전문밖이니까 - "

'흰색 성사'의 최고 책임자인 쥬다스 주교가 원하던 "제단"앞까지 도착한 그 때, 뒤에서 귀에 거슬리는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평소와 같이 눈살을 찌푸린 험악한 표정인 채, 시끄러운 목소리의 주인을 향해 쥬다스는 인사했다.

"제가 메르세데스 추기경 예하 직속 군단의 총 지휘관을 맡고 있는, 그레고리입니다, 아, 이래뵈도 주교이므로 후후 형식같은 것이네요 같은 주교끼리 사양하지말고 잘 부탁합니다 "

틀림없이 주교의 정도를 나타내는 법복을 두른 그 남자는 인간의 성인 남성의 평균적인 신장보다 조금은 날씬해 보인다 것 외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외모는 아니다.

허물없이 쥬다스를 향해 악수를 요구하는 그레고리는 눈을 유난히 가늘게 뜨고, 아니, 원래의 특징일까, 어딘가 교활한 여우를 연상시키는 얼굴로 수상하게 웃고있다.

""예언자 "그레고리인가 ...... 그래서 용건이 뭔가 '전' 주교"

틀림없이 무시를 하는거냐고 생각하게 만드는 분위기 였지만, 쥬다스 자신은 특별히 기분 나빠하는 모습은없고, 그저 악수에 응했다.

"아니,"예언자"라는 부끄러운 이명을, 아무튼 제가 스스로 자칭하고 있습니다 만, 앗 핫하!"

혼자 웃음을 흘리면서 악수를 나눈 두 사람의 주교는 옆으로 늘어서 말을 나눈다.

"무슨 용무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 이것은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수다를 떨다보면, 이야기를 탈선한다고 자주 말해집니다만, 우왓, 그래서 빨리 본론을 이야기 하자면"

"......"

쥬다스의 무언의 압력을 모를 정도로 그레고리는 공기를 읽을 수없는 사람인 것 같았다.

"깊은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인사나 해요.

내 십자군은 '여러분'과 부디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하고있어서, 이렇게 주위 분들에게 인사하고있는 것입니다 당신이 다양하게 눈에 띄지 마 - 아, 는 무언가 신비한 분이니까요, 어떻게해도 연락처 등이 알기 어렵워서, 이렇게 만나는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부디 기분 나빠하지 말아주세요? "

"그렇다면 다른 목적은 없는것인가. "

행간에 빨리 돌아가라고 말하는 것은 명백하드.

하지만 그것을 알고 있는지 없는지, 그레고리우스는 미소를 더욱 깊게하고 더 말을 건넨다.

"아니오, 모처럼 이렇게 만났으니 조그마한 근황보고든지 정보 교환이라든지 하면 안됩니까?

나는 이래뵈도 발이 넓으니까요. 여기오고 한 달동안 다이달로스의 모습 등 다양한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조금은 자부하고 있어요."

"나에게는 필요없는 정보다. 그리고 연구뿐인 숨어사는 할아범에게 들을 것은 없다."

그레고리가 주교라는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연구에 몰두하고있는 골수 연구자라는 것은 교회 내에서 비교적 유명한 이야기이다.

가로되, 쥬다스라는 사람은 자신의 만족스러운 연구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주교의 정도까지 올랐다고한다.

그것은 즉,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연구만하고 다른 무엇도 원하지 않는다는 것. 많은 성직자가 요구하는 '부'와 '권력'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는 것.

그런 그레고리의 이야기에서 얻을 수있는 것은 왠지 모를 전문 연구 정보 뿐이며, 자신의 이익과 연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쥬다스는 일곱 번째 사도 사리엘을 '만들어 낸 일'을 비롯해 그 연구 성과는 대대적으로 공표되고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그러나 그 유능함을 높이사서 자신의 품으로 데려오려 한다해도 주교라는 정도는 불쾌한 것이며, 무엇보다 최고위 권한인 교황의 눈이 쏠려있기 때문에 쥬다스는 불간섭을 관철하는 것이 좋다고 교회에서 평가되는 것이었다.

물론, 그런 명성을 그레고리는 모를 리 없지만, 그래도 코맹맹이 소리의 창관의 권유처럼 쥬다스에게 말을 걸었다.

"당신이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은 아주 잘 알고있어요, 그렇지만 -"

경박한 눈에 약간 날카로운 빛이 머문다.

"-들에서 '마족 사냥'을하고있는 것은 자칫하면 반감을 살 수도 있는 약간 위험한 행동이 아닙니까?"

쥬다스는 천천히 그레고리에게 얼굴을 돌린다.

몸집이 큰 쥬다스는 그레고리를 내려다 보는 모습이되었다.

노령의 연구원으로는 조금 부자연스러울 정도 단련된 육체는 일선에서 싸우는 기사와 같은 인상을 느낀다.

그러나 그레고리는 빼빼 마른 몸으로 칼날과 같은 위압감을 앞에두고도 조금도 마음을 흔들리지않는다.

"어떻게 그것을 -라는 말은 하지않겠어.

나의 행동을 '예언'한거지?"

"아니, 사실 그렇습니다 정말, 다른 증거가없고 다양한 방법으로 찾는 것도 힘들었다구요!

꽤 비밀리에 움직이는 것도 잘하시네요, 연노공 이신가요, 후후후 "

쥬다스가 비밀리에 십자군 병사나 용병으로 이루어진 점령 부대에 자신의 병사를 섞어 유용한 '실험체'를 붙잡기 위해 암약하고 있던 것을 교황 이외에는 알리가 없다.

그래야 했을 것이었다.

"그래서 어땠습니까 판도라의 마족은? 만족스러운 것 이었습니까?"

"현 단계에서 필요한 수는 확보했고, 연구는 예정대로 이뤄진다"

이미 숨기기는 의미가 없을 이해한 쥬다스는 비교적 정직하게 대답했다.

""신병 계획"이였지요? 생각했던 것보다 우수한 것 같네요. 이대로 '양산'에 성공해 버리면 십자군들은 실업자가 되어버리는 건가요?"

칭찬인지 조롱인지 판별하기 어려운 대사에 쥬다스는 단지 "예정대로의 연구 성과" 이상은 말하지 않았다.

칭찬도 욕도 이 연구에 몰두한 주교에게는 쇠 귀에 경읽기 같은 것일뿐 아무것도 걱정할만한 일은 아니다.

"아, 그래, 그래도 파괴되어 버린 부대가있는 것 아닙니까, 지금의 일에 관과는 관계없겠지만요? 어쨌든 내 부하의 점령 부대에서 일어난 일이니까요 확실히 키프로스 용병단, 이라는 이름이었던지? "

키프로스, 마족 포획 임무에서 유일한 돌아오지 않은 젊은 남자의 얼굴을 떠올린 쥬다스는 곧 생각에서 사라지게했다.

죽은 자에게는 볼일이 없다. 필요한 말이 부품이 깨진 거라면 새 것으로 바꾸고 말것.

키프로스 담당 부대는 포획 수 제로 생환한 실험체 백자릿수 번호도 절반 이상이 괴멸 상태였다.

하지만 그런 실패를 하는 사람의 존재도 포함시켜 끝난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실험체로서의 마족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으며, 목적은 달성되었다.

그러므로, 불쾌할 것도 없고 그레고리 말과 달리 생각하는 것은 없는 것 같고, 그래서 반대로 쥬다스는 반문한 것이었다.

"여기 주님의 사람은 사도를 움직였다. 그렇지 않은가.

일만에도 못 미치는 마족의 백성을 섬멸시키는 일은, 사도가 할 일이 아닌거같은데"

"아무튼 그건 저도 생각했습니다만, 어떻게해도 '예언'은 거스를 수없는 것이었기에.

움직인 것까지는 좋았습니다만, 돌아오면 엄청 불편하고 보상의 증액에 이어 증액, 내 '보너스'도루묵이되어 버렸습니다..."

칙칙한 금발을 긁적이면서 그레고리는 열한번째 사도 미사의 포학하고 제멋대로 임을 우스꽝스럽게 말한다.

"저것은 보다 강력한 '가호'를 얻고있으니 조금"신의 레코드"에 간섭할 수 있다고해서 사도를 편하게 다룰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

"...... 그래요, 그렇겠지요. 잘 명심해 둘께요"

한순간, 그레고리의 기색이 날카롭게 된 것을 쥬다스는 감지하고 있었다.

그것은 "예언"의 장치를 말해진 것에 대한 경계이거나 동요이거나 어느 쪽이든,이 자리에서 이러쿵 저러쿵할 생각은 서로 없다.

"착각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만, 나는 당신과 대적할 생각도 방해할 생각도 없습니다.

'우리의 다이달로스'에서 뭔가할 때는 미리 이야기해 주시면 다양하게 편의를 도모할 수 있어요.

기대하는 바는 각각 달라도 신을 위해 일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으니까 원활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을 내가 아니, 분명 신도 바라고있을 것입니다. "

" ...... 기억해 두지"

감사합니다, 그렇게 경건하게 고개를 숙이는 그레고리를 이미 쥬다스는 보지 않았다.

그 눈은 정면에 우뚝 솟은 고대의 제단.

그것이 어떤 효과를 지닌 마법 장치인지, 그레고리가 말했듯이 전문 지식이 없으면 알 리도 없다.

하지만 쥬다스는 한번보고 이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즉시 파악했다.

그러므로, 여기가 랭크 4의 위험한 던전임에도 그는 주저없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아, 완전히 다른길로 새버렸습니다만, 축하합니다 네요.

흰색성사'네번째 연구소'설립을 축하합니다"

여기 더 이상 미디어 유적의 이름도없는 새 구획은 없다.

신병 계획을 추진하는, 크로노를 비롯한 수많은 실험체를 낳은 불길한 셋째 연구소에 이어 새로운 연구소, 즉 "넷째 연구소 '가 판도라의 땅에 건설된 것이었다 .

제 10 장 : 마왕과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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