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검은마왕-19화 (20/382)

제 19화 이루즈 마을에 (2)

잠시 후 좌우로 펼쳐지는 2미터 정도의 높이의 울타리가 보였다.

내가 처음으로 방문한 항구 도시처럼 마을의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데, 이 나무 울타리도 마을의 건물도 그 항구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것이다.

단지 마을의 모든 건물이 울타리 안에있는 것은 아니지만, 방금 만난 바츠씨을 시작해, 점점 농가로 생각되는 집이 있어서, 이 울타리 안쪽은 어디 까지나 마을의 중심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한다.

처음에는 울타리로 둘러싸인 범위에만 마을이 있었지만, 인구의 증가와 함께 마을의 면적은 확대, 하지만 새로운 울타리를 짓는것은 아직 되지 않았다는 것을 여기에 올때까지 릴리와 긴 대화를 통해 알아 낸 사실이다.

"저게 정문이구나"

"응."

길 앞에 나무 간소한 문이 있는데 지금은 활짝 열려있다.

그 옆에 문지기로 보이는 창을 가진 큰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다.

"어라, 릴리씨 잖아"

경갑옷 차림으로 장창을 안고있는 모습은 항구 도시의 문지기처럼 보이지만, 그 몸은 선명한 청색의 비늘로 덮인 도마뱀 머리의 큰 남자이다.

리자드 맨이라는 녀석 일까?

"안녕하세요!"

역시 아는 사이인지, 릴리와 인사 하고있다.

"릴리씨의 동행은 처음 보는구나"

"처음 뵙겠습니다, 흑마법사의 쿠로노라고합니다"

아무래도 성이있는 것은 일반적이지는 않은 것 같기 때문에 이름 만 자칭했다.

그것 마법사라고 자칭하는 것도이 세상에서 거기까지 부자연스럽지 않다는 것도 알고있다.

"그래 반가워, 나는 그린트라고 하는 보잘것없는 문지기다.

마법사는 릴리 씨와 드물게 아는 사람이 있는 법 이구나"

"릴리와 만난지 얼마 안됬지만, 이제 친구입니다"

"에헤헤"

릴리가 어깨에서 수줍어하는 것은 좋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반짝 반짝 빛나기 때문에 약간 눈부시다.

"그런가, 요정 릴리 씨와 친구가 될 수 있는걸보니 나쁜녀석은 아니겠지.

자, 안으로 들어가는거지, 들어와도 좋아 "

"괜찮습니까, 그렇게 쉽게 허가받아도?"

"요정과 친해질 수 있는 것은 선한다는 증거야, 성격 나쁜 녀석한테는 요정이라고하는 것은 절대로 따르지 않아, 아무튼 마음을 읽을수 있어 요정은"

"에, 릴리 마음을 읽을 수 있어!?"

"?"

뭐가? 라고 하듯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 릴리.

"릴리 좀 내가 지금 생각하고있는 것을 맞춰줘"

"응."

사실 나는 원래 있던 세계에서 상당히 슬픈 내용의 라노벨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문예 부원 이다!

"음 - 모르겠어"

"...... 그런가"

아무래도 정확하게 마음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 틀리지 않고 인식 할 수 있는것은 아닌 것 같다.

아니, 원래 마음 따위 읽지 않은 게 아닐까?

"앗핫하, 사이가 좋은 것은 정말 이구나, 자, 이런 곳에 언제까지 우뚝 서 있지 말고 들어와"

"감사합니다"

이리하여 나는 이루즈 마을로 들어선 것이었다.

이루즈 마을은 항구 도시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지만, 평화롭고 한가로운 마을이다라고 들어가자말자 알았다.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에는 정확하게 정오인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각자 점심을 먹고있는 것이 보인다.

고블린 바츠 씨가 말한 것처럼, 이 마을은 많은 종족이 섞여 살고있다.

이 광장에서 보이는 것만으로도 인간과 방금 만난 고블린과 리자드 맨을 비롯해 긴 귀가 특징 인 엘프, 훌륭한 수염 드워프, 개와 고양이의 머리를 한 수인 등 실로 다양하다.

지금까지 인간에서 동떨어진 모습을 한 사람은 모두 몬스터로 적이라는 인식 밖에 없었지만, 이 광경을 보면 모습의 차이 같은건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잘 알 수있다.

덧붙여서, 엘프와 드워프 등이 종족의 정식 명칭이라는 것은 릴리한테서 알았다.

단지, 내가 듣고, 말하는 것은 개조에 의해 자동 번역되어 같은 효과에 의한 것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실제 발음은 전혀 다른 것 인지도 모른다.

내가 호칭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해 지므로 문제 없으니까 걱정도 별로 의미는없는 것이지만.

"자 그러면, 촌장의 집은 - -"

"저기!"

나는이 마을에 올 때 처음에는 촌장에게 인사하러 가기로 결정했다.

릴리의 얘기를 들어보니, 외부에서 처음 마을에 방문하는 사람이 촌장에게 인사하는 것은 딱히 드문 일이 아니라, 나 같은 이상한 마법사에서도 약속이 없어도 만나준다고 한다.

일본이라면 그곳을 다스리는 우두머리와 만나는 일은 없지만, 이렇게 촌장을 만나러 가는게 RPG 같다고 생각한다, 아니 옛 마을 사회라면 일반적인 일인지도.

하지만 과연 왕이나 나라를 다스리는 권력자는 만날 수없는 것이며, 일본에서 말하는 국무 총리를 만나러가는 것과 같은 정도로 어려운 것.

어쨋든, 나는 앞으로 만날 촌장에게는, 이 세상의 것을 많이 들어보기로한다.

작은 어린 아이 같은 릴리는, 정확한 설명이 어렵기 때문에 어려운 이야기를 한다면 성인에 한하고, 게다가 촌장이라면 다양한 지식이 있겠지.

다만, 이상하게 의심받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

"걱정해도 어쩔 수 없는가"

다짜고짜, 꺾일것 같은 정신으로, 나는 릴리에 이끌려 촌장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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